2013년 8월 13일 화요일

중산층이라...

세금을 올리네, 기준을 바꾸네, 말이 많구먼.

나라에 돈이 모자라면 세금을 올리긴 해야겠지...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걷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먼저 아닌가?

누구에게는 이미 근로소득자로 확정되어 버린 듯.

중산층이상에게 세금을 더 거두어 들인다고 했으니(진짜 그런 말을 하긴 했나?),

중산층의 정의먼저 합의 되어야하지 않나?


내 생각에 중산층이 되려면,

주거의 불안정성이 없고,

의와 식의 부족이 없는 상태에서,

아침에 상쾌한 몸과 기분으로 일어나 여유롭게 가족들과 식사하고

일을 하러 가서 즐겁게 일하다가 여유로운 상태로 퇴근을 하고

본인(과 가족)의 여가를 즐기며 적당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으며

연간 1~3회의 국내외 1~3주의 여행을 큰부담없이 즐기며

문화 예술적 소양을 갖추어 주변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정도 되려면... 어느 정도의 수입과 재산을 갖추어야하는 것일까?


그리고, 내가 세금을 얼마를 내는가도 중요하지만

내가 낸 세금이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잘 쓰이고 있을거라는 신뢰가 없다.



솔직히 세금 더 걷는다고 하니까 xx 억울하다.

나같이 xx 째지는 집에서 태어나 빈손도아닌 마이너스로 시작한 입장에서

몇 년째 휴가도 못가고 악착같이 이해야

내가 스스로 만든 대출을 그럭저럭 갚아나갈 수 있게 되었구나 싶은 싯점에

세금을 더 내라구?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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