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하지 못하다는 현실은 사람을 위축시키고
생각을 가두어서 스스로의 현실에 만족하게 만드는 걸까?
오늘도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만족을 위해 싸우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을 얻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
평화롭게 행복하고 싶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이렇게 힘든 일이 되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특정한 사람에게만 그런 것일까?
살면서 얼마나 자주 목숨을 걸고 일어나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일이 생길까?
거의 매일 그렇게 된다면,
전사의 삶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냥...오늘 하루가 슬프다.
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담배
금연하면 더 오래산다나.
지금 내 나이에서는 기대 수명이 100살쯤 된다고 하니,
뭐 10년 정도 덜 살아도 별로 아쉽진 않을 듯.
요절한 예술가의 소설에 나오는 표현을 빌자면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銀貨)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패러독스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
[이상의 날개 중에서]
담배가 이 예술가의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을 불어 넣었는지도 모르겠다.
담배가 육체의 건강에 백해무익하고,
폐암이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중에 으뜸이란 기사를 보면
현실에 맞추어 섬찟한 기분이 들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흐느적대면서 흩어지는 담배연기를 입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와 비교하면서
스캐터링 크로스섹션을 떠올리는 낭만은 멋지지 않은가!
지금 내 나이에서는 기대 수명이 100살쯤 된다고 하니,
뭐 10년 정도 덜 살아도 별로 아쉽진 않을 듯.
요절한 예술가의 소설에 나오는 표현을 빌자면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銀貨)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패러독스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
[이상의 날개 중에서]
담배가 이 예술가의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을 불어 넣었는지도 모르겠다.
담배가 육체의 건강에 백해무익하고,
폐암이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중에 으뜸이란 기사를 보면
현실에 맞추어 섬찟한 기분이 들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흐느적대면서 흩어지는 담배연기를 입에서 뿜어 나오는 연기와 비교하면서
스캐터링 크로스섹션을 떠올리는 낭만은 멋지지 않은가!
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일상...
일상이 주는 단조로움
밥을 먹고 잠을자고 일을하고
비슷한 하루들
이런 하루들이 쌓여서 세월이 되는 것일 텐데,
세월이 지나간 것을 붙잡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일상이 주는 힘듦이 쌓여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
추억이 쌓이면 기억도 쌓이고
추억만 간직하고 살기엔
아직은 철없는 내 생각들이 맘을 힘들게한다.
이러한 생각과 마음 들은 어디까지 변화? 진화? 하고
어떠한 기억? 추억?으로 남을까?
알 수 없고 두려움이 크기에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과연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알고 싶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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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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